일시 : 2009년 9월 19일 (토)
장소 : 대학로_ cafe 1-94
대학로를 가면 항상 정신이 없어요.
여기저기 극장에서 표를 권하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서 동행하는 사람과 얘기를 하며 거닐다보면 그들로 인해 말이 자꾸 끊기고, 길은 좁은데 지나다니는 차도 많아서 피해주다보면 그곳의 길을 한바퀴 돌았을 뿐인데 정신이 쏙 빠져버린답니다.
방금 정신없다고 표현을 하였지만 어떻게 보면 활기찬 거겠죠?
처음 대학로에 갔을 때에는 그 활기찬 모습이 좋았는데 제가 이제는 더이상 대학생이 아니어서 그런가.... 조용한 것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대학로에 사람들로 넘쳐나는 활기찬 카페는 더이상 발걸음이 안가서 항상 빙빙 돌다 자리를 못잡고 돌아서야 했었는데
이날 조용한 카페를 발견했답니다!! :D
바로 cafe 1-94

카페의 바깥모습은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
바로 위층에는 해물떡찜 가게가, 건너편에는 갈비찜 가게가 위치해 있어서 주변 상점들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아요.
하지만 그만큼 대학로에서 보물카페를 찾은 기분이었답니다. : )
검색을 해 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았던 카페인데 왜 이제 본건지.. 후훗..

메뉴판 사진입니다. 가격도 좋았어요.

잘 안보이는 거 같아 좀 깨지긴 하지만 확대해서 사진 한장 더!!
everyday set와 Lunch set 메뉴도 있네요. set 메뉴는 저렴해서 좋아요
이날은 everyday set 에서 맨 마지막 메뉴인 '아이스크림 팬케이크(+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니 기본 세팅과 아메리카노가 먼저 나오고, 얼마 후에 팬케이크가 나왔습니다.
기본 세팅 잔이 코카콜라 잔이라 처음엔 '어랏?!' 싶었어요.
처음 이 잔을 나눠줄 때 '이 컵은 집에서만 사용하겠다..' 했는데 카페에서 보니 반갑더라구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만드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팬케이크 위에는 보시다시피 바나나, 복숭아, 냉동딸기, 생크림, 그리고...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녹차 아이스크림이 얹어져 있었어요.
냉동딸기와 복숭아는 시큼했구요, 바나나는 담백했어요.(<-당연한 말씀을..후훗)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들른 곳임에도 불구하고. 입가심을 하겠다고 시켰는데 싹 접시를 비우고는 슬슬 카페 내부를 자세히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픈된 주방의 모습




주방 옆 테이블과 입구쪽의 테이블 모습.
입구쪽 오른쪽 벽을 따라 여러 종류의 책들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들른다고 해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요.
흡연석도 안쪽으로 4-5테이블 정도 마련되어 있어서 담배를 태우시는 분들에게도 편히 즐길 수 있다는?!
이밖에도 여러 요소가 있지만 이번에는 못담았네요.
대학로에 가게 된다면 다시 들러 포스팅해야겠어요.
* 참,한가지 더!!
길을 지나가다 본 건물인데요.
과연 이 안에 어떤 가게가 들어설지 궁금하답니다.
건물의 외형으로 보면 꽤 기대가 돼서요.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마구마구 뿜어내는 이 3층짜리 건물..
얼른 알고 싶습니다!!
# 아, 지도 하나 더 첨부해요.
이 카페 이름으로는 네이버 지도검색으로 안나와서 근처에 있는 '느리게 걷기'를 검색해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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